증산도는 천지의 열매

잘 알지 못하는 증산도

뭔가 생각해보아도 답이 잘 나오질 않습니다.

물어보아도.. 제대로 말해주는 이가 거의 없네요.

 

하지만 무척이나 관심이 저절로 가면서 알고싶어지는 증산도입니다.

 

 

어디에서 그 답을 찾을 수가 있을까요?

 

. . 생각해보면 . . .  그것은 아마도

그래서

3.책믿지 말라.
니역시 여행하면서 느꼈지만 책만 믿으면 개피본다.
내가 여기서 특정책을 많이 언급해서 그 대부분의 정보를 거기서 얻었나 하겠지만 아니다. 물론 그 장소나 지명은 책을 통해 알았지만 그 곳에 가는 길이나 그 외에는 역에 위치한 인포메이션 센터를 이용하고 한국에서 jnto를 이용했다. jnto가면 현지 상황을 생생히 알 수 있고 많은 최신 자료 얻을 수 있다.
책의 한계가 뭔가. 아무리 자기네가 최신최신 해도 씌여지고 출판하고 나면 이미 몇달은 지나가 있다. 책에 있는걸 다 믿으면 정말 땡칠이다.
게다가 책은 매우 주관적인 관점이다. 내가 보기엔 별로여도 그사람들이 보기엔 좋을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 도 있다.

휴..
그럼 난 그만 잡니다.
이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어느덧 벌써 삿뽀로 편이다.
하지만 여행 일정의 반도 못왔다.
말이 많아서 그런다..

 

 

 

삿뽀로 편.

삿뽀로를 가려면 갈아타야 한다.
신칸센의 종착역인 모리오까에서 아오모리로 가서 하코다떼 로 가서 삿뽀로롤 가야한다. 한마디로 졸라 구찮은 교통편이다.

하지만 일본정복을 나섰기에 훗카이도를 개무시할 순 없었다.

결국 밤 10시 정도 신칸센을 타고 모리오까에 내려서(새벽이다.) 여기서 특급열차를 타고 아오모리로 가서 또 차를 갈아탄다. 만약 시간표만 확실히 봐두었다면 차 없는건 걱정안해도 된다. 아오모리에 도착해보면 알겠지만 비행기값 없는 젊은이들로 빠글빠글하다.

그리고 하코다떼로 출발.도착하면 아침 9시정도 되있다.

하코다떼에 도착한 뒤 증산도 언니와 나는 많은 고민을 했다.
원래 일정상 하코다떼는 삿뽀로를 가기 위한 골목일뿐 구경은 안하기로 했었던 것이다...

하지만 구경한다고 돈드는 것도 아니고..
(그러나 돈들었다)

결국 삿뽀로는 내일 확실히 구경하는 걸로 하고 잠깐 하코다떼에 들리기로 했다.

먼저 간단한 아침을 위해 '오니기리'(주먹밥 비스무리)를 먹었는데 맛있다.(뭔들 안맛있겠는가. 돼지라멘빼고)

그리고 버스타는게 아까워 하코다떼산을 향해 슬슬 걸어가봤다. 안내에 보면 등산버스를 타래지만 이건 정상까지 갈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나와 언니는 이미 산이라면 특히 비탈길(청수사나 나라에서 된통 당했다)
울화통부터 먼저 터지기 때문에 정상은 생각도 안했다.

그냥 '하리스토스 정교회'나 보고 갈려는 맘이었다. 아침에 오르는 하코다떼의 산은 공기가 좋았고 산의 정기를 들이 마시니 몸이 날아갈 것만 같았........

을것 같나..?

 

 

택도 없다. 아침에 먹은 '오니기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었다. 다리는 천근이고 허벅지는 만근이요 궁뎅이는 억근이었으니...

서로에게 말안걸며(걸었다간 싸움이다,) 입다물고 올라갔다.
드뎌 '하리스토스 정교회'발견.

호오!!
혹시 일본 100배 즐기기 가진 분들.. 거기에 나온 사진보다 몇배는 멋있다. 진짜 멋있다. 산속에 이런게 있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
거기 보면 헌금 200엔을 해야 한다고 증산도 책에선 말하고 있지만 안해도 된다.
대신 얼굴에 철면피 깔고 중국말로 떠들어라.

내려오는길에 '공회당'도 스쳐지나갔다. 물론 들어가지는 않았다. 입장료가 300엔인데...차라리 목욕을 할테다.그러고보니 아침에 안씼었다...일본와서 부랑자됐다.

어쨌든 일정에도 없던 하코다떼라 간단히 보고 삿뽀로로 향하였다.

약 5시간정도 걸린다. 삿뽀로까진.

그리고 . . . 해답을 찾기 위해서 헤메이던 시간들

 

두드리면 문이 열린다고 누가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한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원리가 같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말할 수 있을까요?